야놀자, 인터파크 사업부문 인수

숙박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인터파크[035080]의 여행, 공연, 쇼핑, 도서 등 인터파크 사업 부문에 대해 2천 940억원에 달하는 지분 70%를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.

 

이번 인수는 야놀자가 손정의 일본 소프트 뱅크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II로부터 약 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뒤 성사된 것으로, 이로써 야놀자는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해외 여행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풀이됩니다.

 

야놀자 관계자는 “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함은 물론,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엔진을 보유하게 됐다”면서 “앞으로도 글로벌 SaaS 리더십 확보와 함께 해외 여행시장을 질적·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다”고 언급했습니다.

 

지난 주 싱가포르가 해외 여행을 허용한데 이어 올해 말, 내년 초부터는 해외 여행을 허용하는 국가들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향후 야놀자의 상장 및 사업 성장에 귀추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.